추억에게 보내는 겨울 편지2
- 고령산 보광사
양지 바른 보광사 앞마당에는
햇살이 놀러와 반지르르하겠구나
도솔암에는 홀로된 노승의
불경소리와 풍경만 바람 따라 흔들리겠구나
고령산 정상에서 바라 뵈는
감악산의 나무들은
발 시리다며 징징대고
발아래 장흥저수지 말간 얼음장 밑
빙어떼들은 활기가 넘치겠구나
가끔씩 군인들의
발구르는 소리 들리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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