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休 心 停<휴심정>/감동글·좋은글 430

종묘사직에 대하여

◈ 종묘사직 (宗廟社稷) ◈ 우리가 T.V나 영화로 조선시대 역사사극을 볼때면 종묘사직(宗廟社稷) 이란 말을 많이 듣지요 때로는 "종묘사직을 위해서" 라는 말도 듣고 때로는 "종묘사직을 지키기위해" 라는 말도 많이 들어요 그럼 종묘사직이란 과연 무얼 뜻하는 것일까요? 종묘(宗廟)는 유교적 예법에 따라 역대왕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왕실의 사당이며 사직(社稷)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지요 태조 이성계는 경복궁의 동쪽에 종묘를 세우고 왼쪽에 사직단을 세워 조선이 유교의 국가이며 동시에 백성들을 위한 국가임을 명확히 했어요 당시 조선은 농경사회였고 백성의 대부분이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사직(社稷)을 중히 여기는 것은 곧 백성을 중히 여긴는 의미였지요 그러니..

마음의 저울

● 마음의 저울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항상 물이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져서 작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물을 빼고, 논바닥을 말려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 삶의 그릇에도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겠습니까?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가끔씩 가리키는 무게를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 열정이 무거워져 욕심을 가리키는지 ● 사랑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는지 ●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는지 ●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는지 ●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 자기 위안..

쉼이 필요합니다.

'쉼'이 필요합니다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더 멀리 날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쉼' 없이 바쁘게 사는 것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다른 무언가를 채울 '쉼'이 필요하며 때론 지금보다 더 비워내기도 해야 하는 '쉼'이 필요합니다. '쉼'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닙니다. 돌아보면 '쉼'을 통해 우리네 삶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따뜻한 하루는 치열하게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지친 여러분의 삶에 작은 '쉼표'가 되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그래서 위로받고 싶은, 그래서 쉼이 필요한, 그래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께 따뜻한 하루의 '하루쉼표' 도서를 추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 많은 재산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재산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만은 아니지요 오히려 너무 많은 재산이 있으면 행복보다는 불행에 빠지기가 더 쉽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을 이룰 때 느끼는 성취감, 기쁨 이런 감정들이 바로 그런 행복입니다. 행복은 돈이 많다고 해서 느낄 수가 있는 값싼 감정이 아닙니다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 수가 없지요. 진정한 행복은 힘든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러한 노력속에 있지요.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보이는 것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옮긴글=

가슴에 묻어 두고 싶은 글

[가슴에 묻어두고 싶은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얻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이 당신에게 소중한 의미로 다가왔지만 결국 인연이 아님을 깨닫고 그 사람을 보내야 하는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기까지는 1분밖에 안걸리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기까지는 1시간밖에 안걸리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기까지는 하루밖에 안걸리지만 누군가를 잊는데는 평..

기적/아름다운 실화

아름다운 실화 / 기적 작은 두메 산골마을 세 식구가 사는 오두막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앓아누운 지 여러 달 째, 아이는 변변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 시들어갔다. "으..응..아파..."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제발...," 문틈으로 들여다보던 소년은 궁금했다. "기적? 기적이 뭐지?" 다음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을 털었다. "천원, 이천 원, 오천 원" 돼지가 토해낸 돈은 모두 7천6백 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리 길을 달려 읍내 약국으로 갔다. "헉헉헉..." , "아이구 얘야, 숨넘어갈라. 그래 무슨..

호박씨 까서 한잎에

"호박씨 까서 한입에" 동네사는 이웃 아들이 출세했습니다 아버지는 또하나의 걱정을 합니다 "호박씨까서 한입에--- 이 속담말씀속의 깊은 뜻이--- 아버지의 잔소립니다 승진되어 인사차온 아들에게 아버지는 잔소리를 하십니다 평생 아들이 못믿어워 하시는 잔소리겠지요? 하지만 그 잔소리 속에는 그 사람이 갈길을 안내하는 뜻입니다 호박씨 까서 한입에라는 속담이라고 하기엔 직설적이지만 보통 하는말인데 그 말속엔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 호박씨를 깔때 힘든다 그 힘든일을 해서 모은 호박씨를 한입에 털어 넣으면 얼마나 허망 하겠는냐? 그뜻은 지금껐 공부하고 노력하여 그자리에 올랐는데 한번의 실수로 그 쌓은 공든탑이 한번에 무너질수 있다는 뜻이다 절대 실수를 하지 말아라-- 사람이 사람을 대한다는것 신중해야 한다 너를 찾아..

병어 세마리

병어 세 마리 오래전 이때쯤이었을 것입니다. 갑자기 병어 세 마리를 사 들고 온 아내가 의기양양해했습니다.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아내는 병어조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시장에서 물 좋은 병어를 싼 가격에 사 온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그날 저녁 밥상에 오른 병어를 저와 아이들에게 모두 주고서는, 아내 몫의 접시엔 조려진 무만 잔뜩 있었습니다. 내 몫의 병어 한 마리를 반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접시에 슬그머니 넣으려고 하니, 그 사이에 눈치를 챈 아내는 제 손길을 매섭게 뿌리쳤습니다. 이런 일로 실랑이를 해 봤자 매번 그랬듯 당해내지 못한다는 걸 아는 저는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습니다. 평생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꾸려온 아내.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반지 하나 못 받아 본 아내. 장래 대..

인연

인연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 한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여있다. 그리워 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 피천득 / 인연 -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초췌한 꼴로 한 여인이 서 있었습니다. 그녀의 목에는 종이 푯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북한에서 돈 백 원이면 밀가루 빵을 한 봉지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엄마가 밀가루 빵 한 봉지에 자기의 딸을 팔겠다고 써 붙이고 서 있는 것입니다. 어린 자식을, 그것도 빵 한 봉지 값에 팔다니..사람들은 너나없이 욕했습니다. '저년 완전히 미쳤구먼.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어떻게 자식을 팔아!' 노인이 나서서 어린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저 여자 네 엄마냐?' 어린 딸아이가 선뜻 대답을 못하자 그들은 꼬집듯이 다시 물었습니다. '엄마가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 우리가 있으니깐 일없어, 어서 말해.' 어린 소녀가 마침내 일어섰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어린 소녀아이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