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홍탁/김홍래
나는 내 안에 산을 키웁니다.
태산보다 더 높은 산을,
아련히 그리운 날엔
산 벚 피는 산에 오르고
몸서리치게 그리운 날엔
눈 내리는 산에 오릅니다.
꼭대기까지 올라서면
더 그리운 당신.
나는 내 가슴속에
키우는 산을 사랑합니다.
<<산림문학, 2019,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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