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찬란한 푸르름
산에 들에 다 흩뿌려 돌려주고는
그렇게 야윈 몸으로
너는 이제 어디로 가려느냐
밟아도 뜯어도
다시 태어나 새 생명을
꽃피우는
들풀들에 한줌
거름이 되려
저렇게 뒹굴어 가느냐
누구 하나 아는척 하는 사람
없어도
너는 언제나
네 자리에
충실하구나
너처럼 제 분수를 아는 사람만이
사는 세상이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니?
모두들 너를 닮았으면......
낙엽
찬란한 푸르름
산에 들에 다 흩뿌려 돌려주고는
그렇게 야윈 몸으로
너는 이제 어디로 가려느냐
밟아도 뜯어도
다시 태어나 새 생명을
꽃피우는
들풀들에 한줌
거름이 되려
저렇게 뒹굴어 가느냐
누구 하나 아는척 하는 사람
없어도
너는 언제나
네 자리에
충실하구나
너처럼 제 분수를 아는 사람만이
사는 세상이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니?
모두들 너를 닮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