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을 詩情 산책/아름다운연(戀 愛)시

그대, 거침없는 사랑 /김용택

산마을 풍경 2017. 2. 8. 21:03

그대, 거침없는 사랑 -김용택

 

 

 

아무도 막지 못할

새벽처럼

거침없이 달려오는

그대 앞에서

나는

꼼짝 못하는

한 떨기 들꽃으로 피어납니다

 

몰라요 몰라

나는 몰라요

캄캄하게

꽃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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