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을 詩情 산책/아름다운연(戀 愛)시

짦은 겨울해 /김홍래

산마을 풍경 2017. 2. 8. 19:43

 

짧은 겨울 해

 

 

 

 

                             김홍래

 짧은 겨울 해지고

건듯 건듯 찬바람 부는

들판에 서니

많이 서럽고 눈물납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딘가에 당신이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이 눈물 지울 수 있습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소상히 일러주신 당신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당신으로 인해 내내 행복합니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

당신만 한없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