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을 詩情 산책/미발표 신작 詩
강물
노을이 유리창을 적시는
저녁 어스름이면
강물처럼 그대에게 흘러들고 싶다
어디에 있던 달려가
그대의 넓은 가슴에
내 얼굴을 묻어버리고 싶다
어둠이 세상을 가득 메울 때까지
강물이 다 흘러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