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野草 이야기/편리한 민간요법

체질별로 챙기는 가을 건강

산마을 풍경 2020. 11. 17. 16:19

체질을 알고 그에 따른 건강법을 시행 한다면,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체질에 따라 실한 것은 그대로 유지하되 허한 것은 보완해 나간다면 더욱더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상체질에 따른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 소음인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모든 일을 정확하게 하고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의 경우는 추위를 많이 타며 다른사람보다쉽게 지치는 편이다. 여름에서 가을,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 힘들어하는 체질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작스럽게찬 기운이 돌게 되면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된다.

소음인은 먹을 것이 많지만, 절식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날것을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때는 너무 땀이 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전신운동 혹은 상체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추천음식 : 생강대추차, 황기차, 당귀차, 천궁차, 두충차, 삼계탕, 염소고기, 양고기, 추어탕

 

 

- 피할음식 : 보리, 메밀, 팥, 녹두, 밀가루, 고사리, 미나리, 상추, 미역, 참외, 딸기, 감, 오이,

우유, 오징어, 게, 돼지고기, 맥주

 

♥ 태음인

 

 

느긋하며 성취력이 강하고 참을성이 많으며 뚱뚱한 편이 많고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의 경우에는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된다.고열량의 음식, 술, 육류 등을 많이 먹은 이후는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여 소모를 하여야 하나 그렇지 못하면 몸 안의열이 머리와 가슴 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폐와 기관지에 열이 많이 생기게 된다이때에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 되면 바로 감기에 걸리거나 알러지 증세가 재발하게 된다.

태음인들은 먹을 것이 많아지는시기여서, 자칫 방심하면 비만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절식하고 간식을 주의해야 한다. 운동은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좋고, 빨리 걷기가 좋은데,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도블럭보다는 운동장에서 운동화를 신고 하는 것이 좋다.

 

 

- 추천음식 : 칡차, 맥문동차, 천문동차, 잣, 호도, 소고기, 콩, 버섯, 미역류, 대구

 

 

- 피할음식 : 포도주, 담배, 모밀, 보리쌀, 밀가루, 검은콩, 검은팥, 녹두, 검은깨, 들깨, 숙주

나물, 조개류, 게, 새우, 굴, 낙지, 갈치, 고등어, 꽁치, 참치, 포도, 대추, 참외,

멜론, 모과,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오가피

 

 

 

♥ 소양인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며 활달하고 창의력이 있고 많이 먹으나 살이 잘 안찌는 소양인들은 가을이 되면 몸 안의 열이감소되어 편해진다. 그러나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나 긴장을 많이 하거나 화와 열이 많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외부의찬바람을 맞게 되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마음을 안정하고 화와 열을 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소양인은 해산물과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것이 좋고, 운동은 하체운동을 주로하며, 독서나 조금 침착해질 수 있는취미운동이 좋다.

 

 

- 추천음식 : 형개차, 산수유차, 구기자차, 홍화씨, 해산물, 돼지고기, 오리고기

 

- 피할음식 : 찹쌀, 마늘, 현미, 감자, 파,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사과, 귤, 인삼, 벌꿀

 

 

 

♥ 태양인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이며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는 태양인들은 기의 발산이 많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가을이 되면 가장편해진다. 다른 계절보다 기가 위로 오르는 증세가 적고 마음이 안정이 되며 또한 폐기능도 강하기 때문에 가장 적게감기에 걸리게 된다.

태양인은 담백한 음식으로 지방질이 적고 자극성이 없는 것과 야채가 좋고, 소양인과 마찬가지로 운동은 하체운동을 주로하며, 독서나 조금 침착해 질 수 있는 취미운동이 좋다.

 

 

- 추천음식 : 모과차, 오가피차, 솔잎차, 새우, 해삼, 붕어, 조개류, 메밀, 냉면

 

 

- 피할음식 : 마늘, 영지버섯, 술, 담배, 밀가루, 수수, 율무, 당근

한의학의 원전인 내경(內經)에서는 가을 석 달은 용평(容平)이라 하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하며뜻을 편안히 하고 신기(腎氣)를 수렴하여야 하나 만일 그렇지 못하면 폐기(肺氣)를

손상한다고 하였다. 또한 흔히들 생각하듯이 뭘 먹어서 보(補)한다는 것보다는 근면하게

행활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을 중시하였다.

자연은 가을이 되면서 내실을 기하며 생명력이 저하되며 건조한 상태가 되므로 인체도 자연과 마찬가지로여름과 다르게 기운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지나친 더위로 그만둔 운동을 서서히 다시 시작하면서 다양한 음식섭취와

충분한 수면 등의 휴식으로 신체의 적응력을 서서히 높여 가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도 여름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자신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보약을 같이 복용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