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Acer mono]
고로쇠나무는 키 큰 나무로 높이가 20m까지 자랍니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말하며 각종 병증에 효과가 높습니다.
고로쇠수액은 경칩을 전후로 초봄까지 나무의 표피에 구멍을 내 호스로 채취하거나 흠집을 내 채취합니다.
품질이 높은 수액은 바닷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라는 고로쇠 나무에서 나오는데 보통 나이를 먹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야 합니다.
고로쇠수액은 달콤하고 약간 시큼한 맛도 있어 사람이 그냥 마실 수 있습니다.
주로 겨울철에 채취하는데 그 이유는 온도가 높아지면 수액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채취한 고로쇠수액은 신경통이나 관절염, 당뇨병, 위장병, 폐병, 피부병, 부인병, 치질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뼈를 이롭게 하는 성분이 많아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특효가 있습니다.
고로쇠나무는 잎 모양이 단풍나무와 비슷하여 사람의 손가락 처럼 다섯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이 잎에 타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표고 1800m이하 지역에서 고로쇠나무가 자생합니다.
열매는 시과로 프로펠러 같은 날개가 있으며 길이 2∼3cm로 9월에 익습니다.
고로쇠수액의 주성분은 철분, 당분, 마그네슘, 망간과 비타민 A,B,C등의 무기물 등이며, 알카리성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식으로 수액을 먹을 때는 보통 술에 타서 마시지만 병중 치료제로 먹을 때는 처방된 약재들과 달여서 먹거나 그냥 마셔야 합니다.
출처: https://yjchoo.tistory.com/10 [기록은 추억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