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편/화살나무(귀전우,鬼箭羽)
학명 : Euonymus alatus (Thunb.) Sieb.
과명 : 노박덩굴과 (―科 Celastr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쌍떡잎식물
생지 :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땅이 좋으며 중용수로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뎌 노지에서 월동하고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성분 : 鬼箭羽(Cork質의 날개)-잎 - 種子油, 포화지방산, olein산, 초산, 安息香酸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만주에 분포. 표고 1,700m이하의 산록, 산복의 암석지에 잘 자란다.
약효 :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과 꽃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주홍색의 열매, 화살모양 같은 가지에 쌓이는 설화가 아름답다. 새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최근에 암(癌)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수난을 겪고 있는 수종이다.
鬼箭羽(Cork質의 날개)- 破血, 通經, 구충의 효능, 징하, 産後瘀血, 停滯腹病, 蟲積腹痛
개화 : 5-6月, 황록색(黃綠色)
번식 : 종자, 삽목
유사종 : 회잎나무. 당회잎나무, 털화살나무, 삼방회잎, 참빗살나무, 참회나무
키는 3m 정도 자란다. 줄기에 화살의 깃처럼 생긴 코르크의 날개가 길게 발달하여 화살나무라고 한다. 타원형(楕圓形) 또는 피침형(披針形)의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연한 초록색(草綠色)꽃은 5月頃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핀다. 꽃받침잎, 꽃잎, 수술은 모두 4個씩이며 암술대는 1個이다. 10月頃에 붉은色으로 익는 열매는 터져 나와 흰色의 씨가 황적색(黃赤色) 씨껍질[種衣]에 싸인 채 열매에 매달린다.
화살나무의 學名은 Euonymus alatus Sieb. 英語名은 Winged Euonymus, 漢字名은 위모(衛矛), 귀전우(鬼箭羽)이다. 화살나무는 나뭇가지에 발달한 코르크가 화살의 날개 模樣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屬名 ‘alatus’도 라틴어로 ‘날개가 있다’는 의미이다. 漢字名 ‘귀전우’(鬼箭羽)는
‘귀신(鬼神0이 쏘는 화살의 날개’라는 뜻이며, 生藥名 ‘위모’(衛矛)는
코르크 날개를 이용한 韓藥材의 藥效가 창을 막을 만큼 뛰어나다는 뜻일 것이다.
日本에서는 단풍나무 잎이 마치 비단을 펼쳐놓은 것처럼 반들거리며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해서 금목(錦木)이라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고 中國, 日本에도 生育하는 사철나무속 낙엽활엽수 작은 키 나무다.
화살나무는 노박덩굴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습지의 주변과 계곡을 따라서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
혈당 저하, 인슐린 분비 증가, 동맥경화, 무월경, 해산후 복통 등의 약용으로 쓰인다.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고 하니 열매를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
관목으로는 드물게,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붉은색의 열매와 잘 어울린다.
열매를 새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새를 불러들이기 위한 조경용 나무로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고 있다.
음지에서 잘 자라지만 해가 비치는 곳에서도 자란다. 추위에는 잘 견디지만 공해에는 약하며,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어떤 토양에서든지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란다.
이른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코르크의 날개를 봄, 가을 햇볕에 말린 귀전우(鬼剪羽)를 치풍제· 지혈제 및 광증 치료에 사용하며,
낙태에도 쓴다. 줄기에 화살깃 같은 코르크가 발달하지 않은 종류를 회잎나무라고 한다.
화살나무의 용도 및 효능
화살나무 가지나 줄기를 베어다가 햇볕에 말려서 달여 먹는데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민간에서는 구충제, 진통제, 지혈제로 쓴다. 잎은 이른 봄에 된장국이나 무침을 해먹는다.
나물이름은 홋잎 이라고 부른다. 화살나무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을 없애 주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민간에 알려져 열매로 고약을 만들어 피부병 치료약으로 썼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산후피멎이약, 정신 불안, 여성의 자궁 출혈, 대하, 어혈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고 있다.
화살나무에는 고무 비슷한 물질이 들어 있어서 줄기를 꺾으면 흰 실 같은 것이 나온다.
이것은 두충나무에 들어 있는 것과 성질이 비슷하므로 두충 대신 약에 쓰기도 한다.
화살나무는 아직까지 그 약효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질병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동의보감>
에는 화살나무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성질은 차며 맛은 쓰고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고독, 시주, 중악으로 배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사기나 헛것에 들린 것, 가위눌리는 것을 낫게 하며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월경을 잘 통하게 하고 징결을 헤며 붕루, 대하, 산후어혈로 아픈 것을 멎게 하며 풍독종(風毒腫)을 삭이고 유산하게 한다. 민간에서는 태워서 좋지 못한 기운을 없앤다.”
<동의학사전>
에는 화살나무에 대해 이렇게 적혔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경에 작용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생리를 잘 통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약리실험에서 주요 성분인 싱아초산나트륨이 혈당량 낮춤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주로 월경이 없는 데, 징가, 산후어혈로 배가 아픈 데, 기생충으로 배가 아픈 데 등에 쓴다. 하루 6∼9그램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화살나무와 닮은 것으로 참빗살나무, 회잎나무, 회목나무 등이 있는데 다 같은 용도로 약에 쓴다. 화살나무는 민간에서 위암, 식도암 등 갖가지 암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널리 알려진 식물이다. 화살나무를 달여서 오래 복용하고 암이 나았다거나 좋아졌다는 사례가 더러 있으므로 항암작용이 상당히 센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항암작용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
화살나무는 산속에서 정신수련이나 도가(道家) 의식을 하는 사람들이 비밀 의술의 도구로 많이 활용한다.
정신적 능력이 높은 사람이 이 나무를 활용하면 귀신 들린 병, 놀라서 생긴 병,
단전호흡을 잘못해서 생긴 상기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중병 등을 고친다고 한다.
또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어 주며 염증을 없애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살나무는 산속에서 정신수련이나 도가(道家) 의식을 하는 사람들이 비밀 의술의 도구로 많이 활용한다.
정신적 능력이 높은 사람이 이 나무를 활용하면 귀신 들린 병,
놀라서 생긴 병, 단전호흡을 잘못해서 생긴 상기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중병 등을 고친다고 한다.
또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어 주며 염증을 없애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살나무 이야기
옛 이야기 중에 어떤 사람이 자기 선친의 산소를 이장하기 위하여
묘를 파보니 신체의 모든 부위는 다 삭고 없어졌는데 유독 주먹만 한 것이 있어서
그것을 캐어 그 옆에 서있는 나무 위에 올려놓았다.
얼마 후에 이 사람이 그 자리에 가보았더니 그 덩어리가 녹아 없어졌다.
그런데 그의 선친은 암증으로 사망했었다.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 화살나무가지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여 써왔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 이 나뭇가지를 농축시켜 항암작용을 측정한 결과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