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野草 이야기/약이 되는 나무들

벽오동 나무

산마을 풍경 2019. 9. 23. 22:02

벽오동 나무(마티스,고혈압 치료에쓰인다)


특징

 

벽오동은 벽오동나무의 열매이다.
ㆍ 높이가 15m 정도로 굵은 가지가 벌어지고 나무 껍질은 녹색을 띤다.
ㆍ 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있고

가장자리는 3~5개로 갈라지고 톱니의 길이와 너비는 16~25cm이다.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ㆍ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6~7월에 피고 단성화이다.
ㆍ 열매는 삭과()로 성숙하기 전에 5개로 갈라져서 둥근 종자가 겉에 나타난다.

약용법

1. 생약명 : 오동자()
2. 사용부위 : 종자와 수피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3. 채취와 조제 : 종자는 여름과 가을에 잎은 여름에 채취하여 말려 사용한다.
4. 성분 : 지방유, 카페인(caffeine), 펜토산(pentosan),

펜토스(pentose), 갈락탄(galactan) 등이 함유되어 있다.
5. 약효
ㆍ 종자(오동자)는 산기, 위통을 치료하고 잎(오동엽)은

류머티즘에 의한 동통, 마비, 고혈압을 치료한다.
ㆍ 나무껍질()은 거풍, 진통, 타박상, 월경불순, 생리통,

치통, 탈모증의 치료제로 쓴다.
6. 용법 : 생나무 껍질을 갈아 으깨어 즙을 낸 후 두피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좋다.

 


 

벽오동나무는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신성하게 여겨 온 나무이다

우리 겨레가 상서롭게 여기는 봉황새는 벽오동나무에만 둥지를 틀며

먹이는 대나무 열매만을 먹는다고 한다.

벽오동나무에 봉황이 깃들어 청아한 소리로 울면 온 천하가 태평해진다 하여

사람들은 벽오동나무를 즐겨 심었다.

<동국여지승람>을 보면 옛 가야 땅인 함안읍에

오동나무숲,대나무 숲, 버드나무 숲을 만들었는데,

풍수지리설로 보면 함안은 봉황이 머물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는 땅이므로

봉황을 머물게 하기 위하여 흙으로 봉황의 알을 만들고

벽오동나무 1천 그루를 심고 대나무 숲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이처럼 나라 안에는 봉황이 머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벽오동 숲을 만든 곳이 여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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