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野草 이야기/산약초 효능

강황

산마을 풍경 2018. 7. 15. 11:07

강황(薑黃)
 
 
 학명   : CURCUMAE LONGAE RHIZOMA
 
 
 이명   : 편자강황(片子姜黃), 보정향(寶鼎香), 황강(黃薑), 모강황(毛薑黃)이라고도 부름.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목식물인 강황의 근경을 건조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해남에서 나는 것을 봉아술이라 하고 강남(江南)에서 나는 것을 강황이라 한다.『동의보감』

 

모양새
이 약은 불규칙한 난원형, 원주형 또는 방추형으로 구부러져 포크 모양으로 분지된 것도 있으며 길이
2~5cm, 지름1~3cm이다. 표면은 짙은 황색으로 항상 황색의 분말이 있고 선명한 환륜(環輪)과 수염
뿌리의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무거우며 부스러지지 않고 단면에는 황갈색 혹은 황색의 각질양
(角質樣) 또는 유관속이 점상(點狀)으로 산재되어 있다. 이 약은 특이한 방향이 있고 맛은 쓰며 맵다.
충실하고 단단하며 단면이 등황색이고 방향이 강한 것이어야 한다.
뿌리는 굵고 단단하며 끝부분이 팽대하여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길이가 30∼45cm이며 전연(全緣)이고
 양면 모두 털이 없으며, 엽병의 길이는 약 45cm이다. 꽃대는 엽초내에서 뻗어 나오며, 화서는 수상화서
(穗狀花序)로 원주형이고 길이가 12∼15cm이며, 포편(苞片)은 난형(卵形)이고 길이가 3∼5cm이며
녹백색이고 상부에는 꽃이 달리지 않고 비교적 좁으며 정단(頂端)은 홍색이고, 화관 통은 꽃받침 길이의
2배이며, 퇴화된 수술과 수술대가 기부(基部)와 연결되어 측생하고, 순판(脣瓣)은 도란형(倒卵形)으로
백색이나 중부는 황색이고, 약격(藥隔)의 기부(基部)에는 각상거(角狀距)가 2개 있으며, 자방은 미유모
(微柔毛)로 덮여 있다. 개화기는 8월이다.
심어서 삼년 이상 되는 강황은 꽃이 피고 뿌리의 마디가 굳고 단단하며 냄새와 맛은 몹시 맵다. 강황의
명명(命名)의 이유는 생긴 모양은 생강과 비슷하고 색깔은 심황색이기 때문이다. 


약재의 채취와 가공
가을과 겨울에 경엽(莖葉)이 고위(枯萎)할 때 채취하여 잡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1)중심부(中心部)까지 익도록 삶거나 찐다.
2)혹은 물에 담가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 외피를 벗겨 내고 조각이 나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약성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몹시 따뜻하다. 약기운이 손과 팔에 간다.
족태음비경, 족궐음간경에 작용한다.

 
 
약재의 효능
기혈(氣血)을 잘 돌게 하고 어혈(瘀血)을 없애며 통증을 멈추고 월경을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이담작용, 간(肝)의 해독기능을 높이는 작용, 진통작용, 자궁흥분작용, 피부진균에 대한 억제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습으로 인한 팔과 어깨가 쑤시고 아픈 증상, 부인이 자궁이 오랫동안 차갑고 혈이 저체되어
나타나는 배꼽주변의 찌르는 듯한 통증, 무월경증, 월경불순 등에 응용된다. 임상에서는 오십견의 치료에
유효하게 쓰이고 있다. 기혈이 막혀 가슴과 배, 우측엽구리가 아픈 각종 혈기통(各種血氣痛), 질박손상
(跌撲損傷) 어혈종통(瘀血腫痛), 징가(癥瘕), 간염, 담석증, 풍열로 인한 인후종통, 옹종(癰腫) 등에 쓴다.
냉기를 헤치고 풍을 없애며 기창(氣脹)을 삭아지게 한다.
몸 푼 뒤에 궂은 피가 가슴으로 치미는 것을 낫게 하는데 매우 좋다.
파혈(破血), 행기(行氣), 통경(通經), 지통(止痛)작용
*주의: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혈이 허하거나 기체혈어(氣滯血瘀)가 없는 경우에는 복용을 금한다.
하루 4∼10g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카레라이스의 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