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野草 이야기/산약초 효능

비수리(야관문)

산마을 풍경 2017. 8. 11. 22:15

-채취시기 : 6~9월에 전초를 채취하고, 9월에 씨앗을 채취한다.
-약    효 : 유정(몽정), 유뇨, 백탁, 백대, 천식, 위통, 노상, 소아 감적, 설사, 타박상....치료


◈ 특징


야관문은 순수 우리말로 비수리 이며, 야관문은 약초명이다.
일부 사투리도 공깃대, 공겡이대 등으로 쓰이기도 하고, 옛문헌에 보면 야폐초, 야계초

백관문초,대력왕,천리광,사퇴초,음양초,삼엽초 등 여러 이름을 사용한 경우가 있다.


노우근(老牛筋)·호지자·산채자·야관문라고도 한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고
짧은 가지는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다. 높이 50∼100c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장씩 나온 겹잎이다. 작은잎은 줄 모양의 거꾸로 세운 듯한 바소꼴이고 뒷면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밑까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에 1맥이 있다. 꽃잎은 흰 바탕에 자줏빛 줄이 있고 기판(旗瓣) 중앙은 자줏빛이다.
10개의 수술 중 아래쪽 9개는 합쳐진다. 꼬투리는 편평한 달걀 모양이고 털과 그물맥이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효능


야관문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폐, 간, 신경에 작용한다.
주로 간장과 신장을 보양하고 폐음을 도우며 어혈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유정(몽정), 유뇨, 백탁, 백대, 천식, 위통, 노상, 소아 감적, 설사, 타박상, 시력감퇴, 목적, 급성 유선염을
치료한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약리작용에서 기침을 멈추게 하는 작용, 가래를 멈추게 하는 작용, 천식을 멈추게 하는 작용,
자궁을 흥분시키는 작용, 항균작용이 있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서 밝혀졌다.

 

◈ 야관문차 만들기


-차(茶)는 마른것과 생것 모두 이용가능 하고 
-마른것은 15~30g( 생것은 30~60g) 정도를 끓여 먹는다 
-너무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많으므로 
-5~10분 약한 불에 끓이면 맛과 향이 좋게 된다.  


비수리 차는 잘 마른 전초의 싱그러운 풋내와 꽃의 향이 매력이므로  채취시기가 중요 하다.  
한쪽에서는 꽃이 피려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활짝 핀 것이 섞여 있는 때가 적기가  된다.   
지역마다 개화시기가 다르고 같은 장소에서도 지형여건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7~10월 중 개화상태를 직접 보고 채취함이 좋다. 씨앗도 모아두면 약용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효소담는법


-담는시기:9월-10월
-청정한 곳에서 자란 비수리(야관문) 채취해 사용한다.


-산간 청정지역에서 꽃 필무렵 뿌리째 채취한다.
-깨끗이 씻어, 3~10cm 로 잘라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한다.
-재료1:설탕1.2의 비율로 재료와 설탕을 버무려 용기에 3/4를 채워넣고 마지막은 설탕을 덮어 마무리한다.
-깨끗한 나뭇가지를 올려놓고 그 위에 소독한 돌을 올려놓는다.. (돌의 소독은 끓는 물을 이용한다.)
-한지나 창호지로 입구를 봉한다.
-4-5일 간격으로 재료와 설탕을 뒤집어 준다.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곳에 보관한다.
-100일 정도의 1차 발효과정을 걸친 뒤 재료들을 걸러내고 1년 이상 2차 숙성과정을 걸친다.


-복용방법 : 생수3:효소1의 비율로 하루 3-4회 복용한다

 

 

◈ 야관문주 만들기


-건조 및 다듬기 개화 되기전 8~9월에 채취한 비수리를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물기가 마른 반건조 상태에서 적당한 크기(2~5cm)로 자른다.
-이때 뿌리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제외 시킨다.
-재료와 35% 증류주 비율을 1:3 정도로 밀폐된 용기에 담는다.
  (예: 비수리 재료 250g기준 증류주 3.6리터 정도)
-담근날짜를 표기한 밀폐된 용기를 검은 봉지나 보자기로 싸서 선선한 냉암소에 보관한다.
-3개월쯤(100일) 숙성후 걸러서 술을 다른 용기에 담아서 보관한다.
 

-숙성된 야관문주를 저녁식사후 소주 잔으로 한잔을 마신다.
-효능 : 정력증진, 노인의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
 

-말리지 않고 담궜을땐 비아그라 효과가 많이 떨어지고, 술이 엄청 독해져서 마시기가 힘들어요

 

 
◈ 민간요법


☞ 유정의 치료
야관문 37.5그램을 돼지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 아침 저녁으로 1회씩 복용한다.


☞ 노인 신허유뇨의 치료
야관문, 대나무 어린순, 검은콩, 찹쌀, 호초를 돼지의 아랫뱃살과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 당뇨병의 치료
야관문 신선한 전초 1600그램에 닭고기를 적당히 넣어 은근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마른 철현채(Acalypha australis L.)의 전초 40~80그램을 달여서 차 대신 마신다.


☞ 유뇨의 치료
야관문을 녹색각압단(녹색오리알껍질)과 함께 고아 복용한다.


☞ 만성 백탁(임병)이 치료
야관문, 몽화근, 백선의 껍질을 삼겹살과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 궤양의 치료
오약 12그램, 야관물 12그램, 짚신나물 40그램을 달여서 1일에 1첩을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맵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을 금해야 한다.


☞ 위통, 신염에 의한 수종의 치료
야관문 12~20그램(대량 복용 시에는 40그램을 사용해도 좋다)을 달여서 복용한다.


☞ 노상탈력(과로에 의한 탈력)의 치료
야관문 40~80그램을 달여서 벌꿀을 섞어 복용한다.


☞ 신경쇠약, 백대하 과다의 치료
야관문 전초 또는 뿌리 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 어린이의 얼굴과 눈의 발황(發黃)의 치료
사간 4그램, 어추천의 뿌리 12그램, 야관문 12그램(각각 마른 것을 쓴다)을 쌀뜨물을 부어
약한 불에 오래 달여서 복용한다. 1일에 3회, 1회에 40~80그램씩 복용한다.


☞ 어린이가 감질을 앓으면서 설사하는데 치료
야관물 전초를 달여서 복용한다.


☞ 소아 감적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12~20그램과 물에 적시지 않은 닭의 간을 함께 넣고 약한 불에 고아 3~5회 계속 복용한다.


☞ 소아 산기의 치료
야관문의 마른 전초 20~30그램을 돼지 정육 150그램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 이질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뿌리 120~15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 탈항의 치료
마른 야관문 120그램을 돼지창자 300그램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매일 아침 저녁 1회,
한번에 75그램씩 달인 즙과 함께 복용한다.


☞ 산후 관절 통풍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뿌리 150그램 150그램, 돼지발굽 300그램을 술 150그램에 물을 적당히 부어 달여서 복용한다.


☞ 시력 감퇴의 치료
야관문의 전초 300그램, 차전초 60그램, 청상자, 천축자, 당귀 각 19그램, 구기자뿌리, 토사자,
여정자 각 37.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 간열박안, 적종통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30그램에서 40그램에 빙당을 적당히 넣은 후 끓인 물을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달여
1일 2회씩 식후에 복용한다.


☞ 타박상에 의한 소변 불통, 소복장통의 치료
야관문 37.5그램, 적설초 20그램을 달여서 1일 2회씩 복용한다.


☞ 칼에 벤 상처의 치료
야관문을 씹어 상처에 바른다.


☞ 유종통의 치료
야관문에 물을 부어 부드럽게 만든 후 술을 넣어 볶은후 종통이 있는 곳을 감싼다.


☞ 개, 뱀에 물린 상처, 풍열, 습독의 치료
야관문 20그램에서 40그램을 달여 복용하면서 동시에 달인 물로 상처를 씻는다.

'♣ 山野草 이야기 > 산약초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경이  (0) 2017.08.15
마가목  (0) 2017.08.12
까마중  (0) 2017.08.09
새삼(토사자)  (0) 2017.08.09
삼백초  (0)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