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野草 이야기/산약초 효능

삽주

산마을 풍경 2017. 5. 24. 22:28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50㎝까지 자라며, 어린순은 흰 솜털로 덮여 있고 굵은 뿌리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보통 3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나 때때로 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하고 전혀 나누어지지 않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짧은 가시처럼 생긴 톱니들이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꽃은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두상꽃차례는 잎처럼 생긴 총포(總苞)에 싸여 있으며, 총포 가장자리에도 가시 같은 톱니를 가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뿌리를 가을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백출(白朮) 또는 창출(倉朮)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건위제·해열제·이뇨제로 쓰며 혈압강하에도 쓰인다.

뿌리는 그냥 말린 것을 창출, 껍질을 벗긴 뒤 말린 것을 백출이라 하기도 하며, 뿌리가 얽혀 있는 것을 백출, 그렇지 않은 것을 창출, 생강처럼 생긴 뿌리의 단면이 담황색이고 조직이 충실한 것을 백출, 뿌리가 염주처럼 잘록잘록하며 단면이 황갈색인 것을 창출이라고도 한다.

또는 백출과 창출은 각기 다른 식물에서 얻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삽주속(―屬 Atractylodes) 식물의 뿌리를 흔히 백출이나 창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어린순을 삶아 먹는다. 배수가 잘되는 양지 바르고 조금 그늘진 산 속에서 잘 자란다.

삽주는 한방에서는 창출이라 하며 한약재로 사용한다.

꽃은 여름철에 흰색으로 피고 잎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꽃봉우리 부분에도 가시가 있다.

삽주는 야생화로 산에서 자란다. 따라서 거름은 나무잎을 썩힌 퇴비를 주면 된다.

솜털에 씨가 달려 있으니 씨를 떼어서 심으면 발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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