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맑은 샘물
김홍래
그대는
언제나 내 안에서 숨쉬는
늘 푸른 나무입니다
내 안에서 솟아나는
참 맑은 샘물입니다
샘물보다도 더 맑은
구름 한 점 없는
가을날의 하늘입니다
내 안에 소복이 내려 쌓이는
첫눈입니다
앞서가는
투명한 그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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