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새 순이 돋기 전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나무의 도관을 흐르는 액체인 수액은 연중 내내 흐르지만
경칩을 전후로 한 초봄에만 채취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시기가 밤과 낮의 기온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수액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 성분이 많아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등에 좋다하여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셔왔다.
자작나무 수액
일반 고로쇠 수액과 같은 방법으로 음용하며 하루 아침, 저녁으로 100ℓ씩 복용하며 효능에는 술과
일반 의약품 약물 오염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오메가3가 많아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아 뇌를 많이 쓰는
학생, 직장인 등 뇌건강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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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고로쇠 수액은 관절염에 좋다. 풍습사지마비동통, 골절상, 수렴, 고약원료
타박상, 소화불량, 당뇨병, 신경통, 위장병, 관절에 좋다.
고로쇠 나무는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에 속하는 갈잎 큰키나무이다. 한국자원식물연소에 펴낸
<한국식물대보간>에서는 분석 결과 모든 단풍나무는 독성이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고로쇠 나무는
굳고 단단하며 윤기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구재로 쓰인다. 나무즙액에는 2~5%의 당분이 들어있다.
고로쇠 한그루에서는 봄에 100리터 정도의 당즙을 받을 수 있다.
당즙은 처음에는 맑고 색이 없으나 졸이면 붉은 밤색으로 되며 독특한 향을 낸다.
당즙은 15년 이상 자란 나무에서 받되 눈이 트기전에 나무 밑동에 1~4개의 구멍을 뚫고 받는다.
이 당즙은 당원료로 쓰인다. 나무모양이 깨끗하고 가을에 여러 가지 색으로 단풍들기 때문에 정원, 공원
유원지에 심는다. 탄닌질, 3.6%정도의 배당체가 들어있다.민간에서는 껍질을 수렴약으로 쓰며 고약원료로도쓴다.
박달나무 수액
박달나무 수액은 고로쇠에 비해 칼슘과 마그네슘이 6∼7배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은 박달나무의 수액을 채취하는 시기는 곡우 무렵에 채취한다.
박달나무에는 불소와 망간이 많이 들어있으며 그 맛은 담담하고 시원하다.
단풍나무 수액
우리가 일반적으로 조경수로 이용하고 있는 단풍나무는 다양한 형태의 원예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조경수로 식재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고로쇠 단풍 같은 경우는 봄철에
수액을 채취하여 약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설탕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단풍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시기는
경칩 무렵이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사탕 단풍나무의 수액을 받아서 천천히 끓여 단풍 꿀을 만든다.
흔히 메이플 시럽이라고 하는 단풍 꿀은 맛과 향기가 좋아서 여러 가지 음식에 넣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