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불위는 2260년전 趙나라 장사꾼(謀利輩)으로 아버지께 질문함
*농산물을 장사하면 얼마나 벌 수 있습니까?
두세배는 벌 수 있지.
*비단이나 보물을 장사하면 얼마나 벌 수 있습니까?
칠팔배는 벌 수 있지.
*그러면 내 사람을 왕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벌 수 있습니까?
그것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지야.
마침 秦나라 진소양왕의 손자 이인이 趙나라에 볼모로 와 있었는데 이인이 타향에서 여인도
없이 객고에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음에 따라 여불위는 자기가 사랑하는 절세미인 애첩 조희를
바친 후에 진왕政(장성하여 진시황이됨) 낳고 엄청난 재물을 투자하여 수 많은 신하를 매수하고
할아버지왕(안국군)과 아버지왕 이인)을 독살 시키고 13세인 진왕정(실제 여불위의 아들)을
秦나라 임금으로 만듬.
만리장성을 쌓고 불노초를 구하여 영원히 살려 하였던 진시황도 49세로 세상을 떠나고
아들대에 4년 손자대에 2개월만에 진나라는 33년에 망하여 역사의 속으로 살아짐.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한 여불위 또한 아들 진시황에 의하여 독을 마시고 자결함.
조희는 아들 정(진시황)이 왕에 오르니 황태후가 되어서도 남에 눈을 피하여 여불위와 통간함
여불위는 몸도 늙어가고 남에 눈을 피하기 위하여 그 시절 최고에 양물을 자랑하는 (거시기로
수래바퀴를 돌렸다고함) 노대를 내시로 꾸미어 조희와 통정하게 함.
조희는 노대와 200리밖 별궁에서 생활하며 2명에 아이를 낳고 노대는 반란을 꾀하다
진시황에게 참살됨 조희는 역양궁에 감금되어 살다가 생애를 마침.
처음 여불위 애첩 조희의 미모에 반하여 이인이 읊조린 詩 한수
"구름 같은 머리 매미 날개 인듯한 옷이 가벼이 나부끼는데
고운 눈썹은 조용한 봄 산을 연상시키는도다.
입술은 앵두라도 저리 붉을 수 있을까
이는 두줄로 옥을 나란히 늘어 놓은 양 하도다
살며시 웃음지어도 양볼에 보조개가 생기니
마치 포사가 주유왕을 애교로 떠는 것 같도다
부드럽고 아리따운 그 걸음 걸이는
마치 서시가 부차왕의 넋을 빼앗는 듯 하도다
가지가지 아름다운 자태는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으니
이 요염한 매력은 그 어떤 화공의 솜씨로도 그리지 못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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