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하자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풀어질 수 있는게 사람이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한 약속,
앞으로 5년 후에는
어떤 단계로 발전할 것이고,
그것을 위해 올해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또 이번달, 그리고 오늘
무엇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각인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을 대충 보내고,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뤄두고,
하긴 해야하는데 귀찮으니까,
술한잔 먹고 잊어버리고,
그러다 보면 내가 꿈꾸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나락에 빠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둘러대는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된 것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시간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면서도
또한, 가장 잘못쓰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시간을 방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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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 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