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休 心 停<휴심정>/감동글·좋은글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산마을 풍경 2020. 5. 16. 18:21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아 ~ 歲月. 여보시게 세월님, 그 걸음 잠시 멈추고 차 한잔 들고 가게. 끝없이 한없이 가기만 하는 그 길, 지겹지도 않은가? 불러도 야속한 세월이는 들은척 만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세월이는 그렇게 멀어져 가고, 나홀로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아 하 ㅡ 가는 건 세월이 아니라 나로구나! 세월은 계절만 되풀이할 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었구나. 세월이 저만치서 되돌아보며 한마디 한다! 허허허 이제야 알았구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니가 간다는 것을!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에 지나버린 시간은 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그러니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 '왜 나는 유명해 지지 못할까?'라고 고민하기 보다 '왜 나는 지금 즐겁지 않은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

이들은 쉽게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지 않고,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은 정성을 쏟은 만큼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즐거운 삶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흔들리는 바위에 앉은 것처럼 요동 치는 욕망과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자. 목적의식을 갖고 살자. 자연과 더불어 살자. 감사하면서 살자. 우리의 삶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다. 숙제하듯이 살아갈 것이냐는 바로 우리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나의 삶 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