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고자 한다면,
1.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옮기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 글에 과장 및 포장하지 말자.
2. 텍스트의 즐거움을 알자.
- 온갖 영상매체로 혹은 태그 따위로 텍스트의 즐거움을 잃어선 안된다.
3. 쓸 줄 모르면 읽을 줄이라도 아는 지식을 쌓자.
- 남의 글을 건성으로 읽고 답글을 쓰는 자.... 그런 자가 제일 무식해 보인다.
- 읽을 줄 알면 글은 저절로 나온다.
4. 퇴고의 습관을 기르자.
- 자신의 글에 소중함을 알아야한다.
- 오늘 쓴 글을 내일 읽어보면, 부족한 부분이 분명 보일 것이다.
이 말은 곧 자신의 한 편의 글에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그 무게의 정도가 될 것이다.
이상 4가지 요소를 갖춘 후에서야 비로서 시를 공부할 자격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다.
배속에 있는 온 갖 언어로 행과 연만 구분한다고 그것이 시인가.
시의 기본도 모르고 자신의 글이 시라 일컫는 소위 시인이라 자처하는 자.
예비작가들이 그들을 보고 배울까 두렵다.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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