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피나무 껍질은 여름에 채취한다
황경피나무는 산초과에 딸린 큰키나무인데 우리나라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나무의 겉껍질을 벗기면 진한 노랑색이 나는 까닭에 황백, 또는 황백피라고 한다.
여름에 껍질을 벗겨서 겉껍질을 버리고 속껍질만 말려서 약으로 쓴다.
황경피나무에는 베르베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노랑색이 나며 노랑색이
선명할수록 베르베린이 많이 들어 있다.
황경피나무 껍질은 여름에 벗기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물이 올라서 벗기기기 쉽고
성분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같은 껍질이라도 줄기 아랫부분의 것이 약효가 더 높다.
황경피나무 껍질은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황백은 가루 내어 식초에 이겨서 타박상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황경피나무 껍질가루는 그대로 먹을 수도 있으므로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황경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