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休 心 停<휴심정>/감동글·좋은글

마음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

산마을 풍경 2019. 5. 27. 16:55

 



마음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득한 과거의 영원한 미래를 함께 지니고 있는 신비로운 세계다. 홀로 있지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의 밑바닥에서는 고독한 존재다 그 고독과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가 되도록 거듭거듭 안으로 살피라. 무엇이든지 많이 알려고 하지 말라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성인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종교적인 이론은 공허한 것이다 그것은 내게 있어서 진정한 앎이 될 수 없다 남한테서 빌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겪은 것이 아니고 내가 알아차린 것이 아니다 남이 겪어 말해 놓은 것을 내가 아는 체할 뿐이다. 진정한 앎이란 내가 몸소 직접 체험한 것 이것만이 참으로 내 것이 될 수 있고 나를 형성한다. - 법정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