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休 心 停<휴심정>/정겹던 그때 그시절

눈 오는 날의 추억

산마을 풍경 2018. 1. 26. 15:20

눈 오는 날 향수에 젖어 보세요.

정겨운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쇠죽을 끓이실까? 저녁밥을 지으실까...

처마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아이스께끼 대신 빨아먹고 댕겼는디....

아궁이엔 군불로 쇠죽도 끓이고 밥도 짖고....

꼬맨 고무신이 가지런히....

너무 뜨시다 못해 탄 아랫목에서

아궁이에서 갖구운 고구마를 김치와 겻들여 맛있게 냠냠....

뭐니뮈니해도 짠지는(김장김치)

땅속에 묻어놨다 먹어야 제맛이지 암만...

토종 씨암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