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休 心 停<휴심정>/생활의 지혜

어깨통증, '비수술치료' 해결 "화제"

산마을 풍경 2017. 6. 19. 16:41
기사입력 : 2017-6-18 09:1
오십견이라고 하면 중년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어깨 질환이라는 인식이 흔하다. 오십견이라는 의미가 오십 세 이후에 나타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십견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체질이나 노령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어느 날 밤에 통증이 나타난다거나, 뒷좌석에 물건을 집을 때, 옷을 벗고 입으면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날로부터 2~3개월 후 본격적인 통증이 시작되며, 물리치료나 운동을 해도 낫지 않고 심해지게 된다.

▲ 회전근개질환에서 통증이 주로 나타나는 앞, 뒤, 옆 각도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싼 회전근개 힘줄이 '섬유화'되어 나타나는 어깨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뻐근한 증상이나 가벼운 통증 정도만 있지만, 방치할 경우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회전근개 힘줄의 구조
섬유화란 쉽게 말해 근육이 노끈처럼 뻣뻣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체질이나 노령화 등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 만성증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만큼 섬유화성 질환 역시 '이러다 말겠지'라는 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실제로 어깨질환 환자들은 이따금 통증이 오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막연히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방치하는 사이 어깨 근육의 '섬유화'가 꾸준히 진행되는 셈이다

▲ 정상인의 힘줄(좌측), 파열된 힘줄(우측)
어깨통증을 느끼면서도 방치하는 이유에는 대부분 '수술'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수술비용의 부담이 있다. 그러나 질환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때를 놓치지 않고 치료한다면 섬유화성 어깨통증질환은 비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병원장은 섬유화 문제 해결의 노하우를 토대로, 15년째 서울 서초동 본원에서만 4만 명 이상의 어깨 환자를 치료해왔다. 장덕한방병원은 양방과 한방 협진에 기초한 비수술치료병원으로, 13명의 담당 의사와 한의사가 협진 팀을 이루고 있다.

▲ <오십견 완치법>저자,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병원장

신 병원장은 "본인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진단을 받는다면 수술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명은 늘고 의료 기술도 날로 발전하지만 정작 건강을 위한 우리의 관심과 실천은 얼마나 될까. 장덕한방병원에서 진행 중인 어깨 건강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살피고 어깨 건강관리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