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17. 1. 6. 17:38

강물

 

 

 

 

노을이 유리창을 적시는

저녁 어스름이면

강물처럼 그대에게 흘러들고 싶다

어디에 있던 달려가

그대의 넓은 가슴에

내 얼굴을 묻어버리고 싶다

어둠이 세상을 가득 메울 때까지

강물이 다 흘러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