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16. 12. 28. 16:11

그시절의 우리 고향의 겨울은 참으로 추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냇가로 달려가


썰매 미끄럼을 탔습니다~



 

사람들은 언 손발을 녹이기 위해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모닥불에 언 손발을 녹이며 아이들은


거지도 모닥불에 쌀이 찐다 어쩐다 떠들어댔습니다~ 


시장에서도 아줌마들은 모닥불로 몸을 녹였고...


모닥불에 궁댕이를 디리대고 뜨끈허게 지졌습니다~


사랑의 모닥불을 피우는 총각 처녀도 있었습니다~


강아지들도 모닥불 가로 모여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