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21. 1. 4. 20:52

 

#문화 #약초 #접골목
?뼈관절에좋은 접골목?

딱총나무는 가을이 되면 열매가 빨간빛으로 익어서 상당히 아름답기 때문에 요즘은 약재용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또 딱총나무는 한약명이 접골목(接骨木)인데, 이름이 말해주듯이 관절을 삐거나 뼈가 부러졌을 때 사용했던 나무다. 딱총나무의 학명은 Sambucus williamsii 이다.
♦️딱총나무 특성
딱총나무는 인동과 식물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 북부나 사할린, 일본, 서양의 여러 나라에도 널리 자생하고 있다. 딱총나무의 학명에서 Sambucus는 ‘현악기’를 뜻하는데 악기를 만드는 재목으로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딱총나무의 줄기와 가지, 뿌리껍질, 꽃을 약용으로 사용하고,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는데 길이가 4~12Cm이고, 너비가 2~4 Cm이다. 꽃은 흰색 또는 담황색으로 4월에서 5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딱총나무 명칭의 유래
우리나라 서북지방에서는 예전부터 딱총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가운데 심지를 빼버리고 종이를 둥글게 씹어서 총알을 만들고, 심지를 빼버린 공간에 채운다음 공기를 압축해서 뒤쪽을 치면 “딱!”하는 소리와 함께 종이로 만든 총알이 튕겨져 나가기 때문에 이 나무를 딱총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

♦️딱총나무 성분과 약리
딱총나무는 점액질, 휘발성 기름, 유산(鞣酸) 등이 들어 있어서 향기가 좋다. 딱총나무 달인 물을 생쥐에게 20g/kg 투여하면 진통작용이 있는데 강도는 몰핀(아편)보다는 못하지만 설피린보다는 월등히 강할 정도다.
♦️딱총나무 효능
딱총나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통증을 줄여주고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부종을 줄여주고 상처난 부위의 출혈을 그치게 한다. 타박상이나 삔데, 골절이 있을 때 주로 사용했다. 인대의 손상이나 골절이 있을 때 부목을 대기 전에 환부에 신선한 딱총나무를 짓찧어 바르기도 한다. 또 화상이나 관절의 통증에도 응용한다. 딱총나무는 모든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딱총나무 꽃잎은 뜨겁게 마시면 땀이 나면서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딱총나무 부작용
딱총나무는 설사를 일으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딱총나무는 성질이 평이하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 또한 딱총나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임신부는 잎이나 꽃, 줄기, 뿌리 모두 복용을 금지한다.

♦️딱총나무 복용시 주의사항
딱총나무는 어린 싹을 따서 나물로 먹는데, 잘 우려내야 하며,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날 수 있다. 딱총나무 줄기는 한번에 8그램에서 12그램을 달여서 먹고,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량에 상관없이 짓찧어서 붙인다. 딱총나무 뿌리줄기는 한번에 20그램에서 40그램까지 달여서 먹고, 잎사귀는 한번에 10그램에서 20그램까지 달여서 먹는다. 다만 딱총나무 꽃은 약성이 강해서 한번에 4그램에서 8그램까지 달여서 먹거나 차로 우려내어 먹는다.
♦️그밖의 정보 tip

한방에서는 멍이라는게 일종의 피가 뭉친 어혈(瘀血)로
보기 때문에 어혈을 없애고 피를 맑게한다는 의미로
활혈거어(活血祛瘀)의 효능이 있다고 말한다.

( 활혈거어: 어혈을 없앰으로써 혈액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접골목은 크기에 상관없이 가지는 전부 다 잘라서 유통을 시키고 있다.

하지만 구입하실때는 가급적 잔가지를 사는게 좋다.
아무래도 나무안에 있는 섬유질의 경우 약효와는 무관하며, 흡수도 되질 않기 때문이다.

<출처>네이버 이동권, 체질박사// 짜집기 자료
<편집> 한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