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20. 11. 2. 20:51

가고 오지 않는 사람

 

- 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요행이 그 능력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