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20. 6. 11. 10:27

개옻나무

 

학명: Rhus trichocarpa Miq.

이명: 개옷나무,털옷나무, /영명: No Name,Trichocarpa Sumac, /원산지: 한국

분류: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나무속

생약명: 건칠,칠수근,칠수피,칠수목심,생칠,칠엽,칠자,

옻나뭇과(科)에 속한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는 7미터 정도이고, 잎은 깃꼴 겹잎으로 어긋나며 잔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있다. 5월에 황록색 단성화(單性花)가 핀다. 10월에 황갈색 열매가 익으며 수액은 약으로 쓰인다. 산허리나 산기슭에 자라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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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옻나무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27169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산기슭이나 중턱에서 절로 자란다. 갈잎작은키나무로 키가 7 미터에 달하나, 대개 떨기나무로 보인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 돌고 갈색 털이 많이 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회백색을 띠고 세로로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깃꼴겹잎으로 전체적으로 털이 난다. 작은 잎은 13~17개이고 달걀 또는 긴 타원 모양이다. 대개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톱니 2~3개가 있는 것도 있다. 길이 4~10 센티미터, 너비 3~5 센티미터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짧고 붉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피는데, 황록색이고 역시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나며 꽃받침, 꽃잎, 수술이 5개씩이다. 열매는 동글납작하며 지름 5~6 밀리미터 정도의 핵과로 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데 가시 같은 털이 많다.

줄기, 잎, 꽃, 열매에 많이 나는 털로 옻나무와 구별한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의 열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는 개옻나무는 옻나무와 마찬가지로 가려움을 유발하는 옻이 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옻나무과의 낙엽 소교목으로서 높이가 7m에 달하지만 흔히 관목상으로 되며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돌고 잎과 더불어 갈색 털이 많다.

잎은 가지 끝 가까이 우산꼴로 모여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으로 길이 약 50㎝이다. 작은 잎은 3∼5쌍이고 달걀꼴긴타원형으로 길이 5∼10㎝이며 밋밋하고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으며 잎줄기와 함께 부드러운 털이 있다. 싹이 틀 때는 적색을 띠며 가을 단풍은 선명하다.

암수딴그루이며 5∼6월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로 황록색 꽃이 핀다. 암·수꽃 모두 꽃받침 조각·꽃잎이 각 5장이다. 수꽃은 수술이 5개, 암꽃은 퇴화한 수술 5개와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 암술이 1개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평평한 공 모양으로 지름 5∼6㎜이고 황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옻나무와 비슷하지만 옻나무는 잎의 털이 적고 열매에 털이 없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수액을 채취하여 도료의 옻칠로 사용하거나 열매로부터 왁스를 얻는다. 나무껍질을 상처내면 젖액이 스며나오고 공기에 닿아서 암갈색이 된다. 이것을 모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 생칠(生漆)이며, 주성분은 우루시올이다.

우루시올은 산화효소 라카아제에 의해 공기 속의 산소와 결합하여 검은빛의 수지가 된다. 우루시올은 또한 피부에 오르는 옻의 원인이다. 생칠에 아마인유 등 여러 가지 안료를 첨가한 것을 정제칠이라고 한다.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채취한 옻을 초칠,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사이에 채취한 옻을 성칠(盛漆), 9월 하순께 채취한 옻을 말칠이라 한다. 스며나온 수액은 곧 굳어지므로 주걱으로 긁어 채취한다.

 

수액은 한 나무에서 그 나무가 마를 때까지 채취하는 방법과 나무를 기르면서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심은 후 수년 된 나무에서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5일마다 원줄기에서 시작하여 가지까지 채취하는 방법이다.

나무가 마르면 벌채하고 새롭게 밑동에서 나오는 싹을 수년 동안 길러서 다시 채취한다. 후자는 나무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채취하는 방법으로 여러 해 동안 채취할 수 있다.

 

열매는 가열압착하여 목랍(木蠟)이라는 유지를 얻는다. 이것의 주성분은 팔미트산이고 근연종인 산검양옻나무에서도 채취된다. 옻칠용으로 재배할 때는 수그루를 사용하고 옻칠과 씨앗 채취를 겸한 재배에는 암그루를 사용한다.

 

 

생육환경

토양의 경우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 땅이 좋으며, 쉽게 건조되지 않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표근성을 갖고 있어 배수가 특히 강조된다. 또한 내음성 식물이므로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 좋다.

 

이용

▶옻나무의 수액을 옻칠이라 하는데 옻칠의 주성분은 urushiol(우루시올)로 칠의 도료로서 우수한 것은 urushiol의 함유량에 따라 결정되고 옻그릇 및 공업용으로 사용한다.

▶그 밖에 건축, 장식, 관재, 활의 축, 상자 등에 이용된다.

 

생약

근(根), 근피(根皮) 및 건피(乾皮), 심재(心材), 수지(樹脂), 엽(葉), 종자 등을 약용한다.

⑴乾漆(건칠)

①樹脂(수지)를 가공한 건조품이다.

②성분 : 건칠이란 生漆(생칠) 중의 urushiol이 laccase작용으로 공기중에서 산화되어 생성된 흑색의 樹脂物質(수지물질)이다.

②약효 : 破瘀(파어), 消積(소적),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부녀의 월경폐지, (징하-腹中硬結(복중경결)), 瘀血(어혈), 蟲積(충적-기생충에 의한 腹部硬結(복부경결))을 치료한다.

 

⑵漆樹根(칠수근)

①약효 : 打撲久積(타박구적)을 치료하는데 특히 흉부손상에 좋다.

 

⑶漆樹皮(칠수피)

①약효 : 接骨(접골)의 효능이 있다.

⑷漆樹木心(칠수목심)

①약효 : 行氣(행기), 진통의 효능이 있다. 心胃氣痛(심위기통)을 치료한다.

 

⑸生漆(생칠)

①옻나무의 樹脂(수지)이다. 4-5월에 채취한다. 樹皮(수피)를 긁어 나오는 脂肪液(지방액)을 모아서 저장하였다가 쓴다. 독성이 강하다.

②성분 : 樹脂(수지)는 50-80%의 urushiol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4종의 catechol유도체(誘導體)(Ⅰ,Ⅱ,Ⅲ,Ⅳ)의 혼합물이다. 그 중 urushiol Ⅳ가 50%를 차지한다. Urushiol은 독성이 있어 피부에 수포(水疱)나 심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수지(樹脂)는 또 stellacyanin, laccase, phenolase, tannin과 colloid질(質)도 함유되어 있다. Colloid질(質)의 주용성분은 다당체로 glucuron산(酸), galactose, xylose도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蟲積(충적-주로 소화기기생충), 水蠱(수고-기생충에 의한 腹脹(복창))를 치료한다.

 

⑹漆葉(칠엽)

①옻나무의 잎으로 수시로 채취한다.

②성분 : Robinin이 함유되어 있다.

 

⑺漆子(칠자)

①성분 : 옻나무의 과실은 palmitin산(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종자에는 蠟分(납분) 24%가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下血(하혈)을 치료한다.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의 줄기 - 세로로 튼줄이 특징이다.

특징

변재는 백색이고 심재는 밝은 황색으로 심, 변재 구분이 명확하고 연륜도 비교적 뚜렷하다. 환공재로 나무갗은 거칠고 광택이 강하며 연하다. 도장과 마무리가 잘되고 습기와 수분에 견디는 힘이 좋다.

 

 

유사종

붉나무(R. javanica L.) 옻나무(R. verniciflua Stokes) 검양옻나무(R. sylvestris S. et Z) 등이 있다.

 

붉나무속(Rhus) 6종

개옻나무 (Rhus tricocarpa Miq.)

검양옻나무 (Rhus succedanea L.)

덩굴옻나무 (Rhus ambigua H.Lev.)

붉나무 (Rhus javanica L.)

산검양옻나무 (Rhus sylvestris Siebold &Zucc.)

옻나무 (Rhus verniciflua Stokes)

 

개옻나무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서 다른 이름으로는 털옻나무, 진옻나무, 합순 등으로 불리우며 참옻나무가 오래전 중국에서 수입하여 재배한 것인 반면 개옻나무는 우리땅에서 나고 자란 토종 약나무라는 점이다.

이른 봄 참옻과 마찬가지로 새순을 먹기도 하는데 참옻에 비하여 더 쓴맛이 강하며 잘라진 단면을 관찰 해 보면 참옻은 옻진이 조금 검은빛을 띠며 마르는 반면 개옻나무의 단면은 새까맣게 진이 덮일 정도로 그 진이 풍부한 것을 볼 수가 있다.

 

개옻나무도 옻이 오르기는 하지만 참옻에 비해서 그 정도가 순한 것도 특징이다.산을 잘 아는 사람들이 참옻나무 보다 개옻나무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산사람들은 봄철에 개옻나무 순을 채취하여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서 먹기도 한다.

참옻의 단맛과는 다른 쓴맛의 별미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개옻나무의 약리작용과 성분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충분한 우리 토종 약나무임에도 옛날부터 중국 약재의 범람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참옻나무라는 이름의 중국 약나무에게 자리를 빼앗긴 것이 매우 안타깝다.

 

 

주칠과 흑칠

천연 옻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어 그 생성되는 액을 받아 수분을 제거하면 맑고 투명한 생칠(生漆)이 된다. 이러한 생칠을 목 가구 표면에 바르는데 처음에는 검게 보이나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붉고 투명하게 변해진다.칠의 강도가 높아 연약한 목 재질을 보호하며 습기에 강하고 방습이 잘되어 식기나 제기에서부터 목가구, 목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생칠에 천연의 주사(朱砂)가루를 섞으면 주칠(朱漆)이 되고 철을 섞으면 흑칠(黑漆)이 된다. 주칠에 사용되는 주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던 것으로 왕실 이외에는 사용이 금지되었을 정도로 매우 희귀하였다. 잔이나 대접, 접시 등의 몸 전체에 흑칠 또는 주칠 한 것과 외부와 내부를 구별하여 주칠 또는 흑칠을 한 것, 테두리와 판대에만 흑칠과 주칠을 하여 두 가지 색의 대비를 볼 수 있게 한 것 등 많은 기법이 있다.

생약명: 건칠[乾漆]

다른이름 : 黑漆(흑칠),漆査(칠사),漆脚(칠각)

약 맛 : 고(苦) 신(辛)

귀 경 : 간(肝) 위(胃)

주 치 : 風寒濕痺,胞衣不下,蟲積腹痛,??,瘀血腰痛,瘀滯經閉,婦人臍下結物,勞?,冷心痛

약용 부위 : 수지

 

처 방 : 긴피환(緊皮丸) : 의학입문

뇌공환(雷公丸 ) : 의학입문

금 기 : 孕婦와 身體虛弱者 및 無瘀血者는 服用을 忌한다. 또한 漆毒에 민감한 체질의 사람은 사용을 금해야 한다.

효 능 : 消積殺蟲,活血通經

 

주치증상 : <本經(본경)> : 외상을 치료하고 脾胃(비위)를 補(보)하고 손상된 筋骨(근골)을 회복시키고 腦髓(뇌수)를 체우며 五臟(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風寒濕(풍한습)으로 인한 痺證(비증)을 치료한다. 날 것은 蛔蟲(회충)을 제거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노화를 막는다.

<別錄(별록)> : 말린 것(乾漆(건칠))은 咳嗽(해수), 瘀血(어혈)로 결리는 증상과 요통, 여성의 극심한 하복부 통증과 ??(징가)를 치료한다. 小腸(소장)을 원활하게 하고 蛔蟲(회충)을 없앤다.

甄權(견권) : 기생충을 없애고 여성의 월경이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池大明(지대명) : 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환에 의한 쇠약을 치료하며, 風症(풍증)을 없앤다.

張元素(장원소) : 오래된 積滯(적체)를 제거하고 오랫동안 어혈이 울체된 것을 없앤다.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칠)이 있다.

李時珍(이시진) : 許愼(허신)의 <說文(설문)>에 의하면 漆(칠)은 본래 ?(칠)이었는데, 나무의 즙으로 물건을 칠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글자의 모양이 액체가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양으로 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