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19. 10. 22. 14:17


은방울꽃

내가 잊을까 또 보는구나

내마음 다 가저간 넌 누구니

그 이름하여 은방울꽃

청순함과 도도함이 함께하는 너

시끄럽게 해도 좋으리

날 좋아 한다고 해도 좋으리

난 이미 은방울꽃에 내 마음 다 주엇는데

너 은방울꽃은 한때가 지나면 날 잊겠지

무더운 여름에도 갈잎지는 가을에도

하이얀 눈 쌓이면 난 또 널 그리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