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19. 9. 15. 18:07

올해는 약초 농장을 잘 돌보지 못했다.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인천에서 머물면서

병원을 많이 오갔다.

몇 만에 밭에 가니 잡초가 가득하다.

밭에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장화를 신었는데도 풀의 키가커서 다니기가 어렵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안으니 엉망이다.

아프지 않았으면 예초기로

때끗하게 깎았을 터인데 안타따운 마음이다.

아내는 무섭다고 일절 받이 들어가지 않고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벌초에 필요한 낫과 깎지 장화를 싣고

집으로 돌아 왔다.

곧 인부를 사서 예)초 작업을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