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박수 받은 주례사

기립 박수 받은 주례사

 

"기립박수 받는 주례사"

 

 오늘 결혼식에 가시죠--
주례선생님 말씀 잘 들어보세요--
그게 그말 아닌가요--

결혼식 주례
지상에서 최고의 미사여구
학력 경력 화려하게 꾸미고
그렇게 그렇게 그게 그 소린데--
주례사 주례 기도 까지 20분이 넘고

하객들은 지루 해지고
앞에선 신랑 신부 등에서
 땀이 흐르고 발에서 쥐가 나려 한다
주례 선생 말씀이 무슨 말인지 귀에 안들어오고
마음 꽉 ---어서 시간만 가거라---
속없는 주례선생 정견 발표를 하나--

 

 하객들 속으로 그게 그말 이라니까

그래서
간단한 주례를 하는 주례선생이 있었으니--
여기 소개를 안 할수가 없네요---

주례사

신랑 000 군
예!
신부 ㅊㅊㅊ양
네!
이제 결혼 하면
이혼 하지 말고 평생 잘살어야합니다
신링 신부 큰소리로 네!  하고 대답

주례선생 말씀
하객 여러분 신랑 신부는 이혼하지 않고
평 생 잘살겠답니다

여러분 이 결혼을 박수로 축하 해주십시요
짝짝짝~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 예식장을 넘친다
박수가 멈추자

주례선생 말씀

이것으로 주례는
 신랑신부 결혼식이 끝났음을 만 천하에 알립니다

우뢰 같은 박수
그것도 기립 박수였네요

결혼식시간 소요시간 3분 40초였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결혼식 주례선생님 말씀 그게 그말씀 아니던가요
긴장하고 있는 신랑 신부 주례 말씀
무슨 말씀 명언 말씀
훗날 기억 하려나

뭐 부부 인연 맺었으니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 이뤄  검은 머리 파뿌리 머리 될때까지
지상에서 영원까지 잘 살아라
그 말씀이 그 말씀 주례선생님 철학 말씀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