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풍경 2018. 7.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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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가을 들녘에

바람이 어슬렁거리면

먼 산을 보게됩니다

 

들꽃 향기 자욱이

치마폭에 고이던

5월에 떠나간 그대

 

저런 삽상한 10월의 바람 되어

다시 돌아 오실까

저만치 멀리까지 내다봅니다

 

오늘도 당신

떠나시던 날처럼

먼 산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