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을 詩情 산책/아름다운연(戀 愛)시
그대생각 /김용택
산마을 풍경
2017. 8. 6. 13:57
김용택 / 그대생각(2)
꽃이 필 때까지 꽃이 한 송이도 남김없이 다 필 때까지
꽃이 질 때까지 꽃이 한 송이도 남김없이 다 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꽃잎이 날아갑니다
그대 생각으로 세월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깊어질 대로 깊어진 그 세월 속을 날아가던 꽃잎들이
그대에게 닿았다는 소식 여태 듣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