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을 詩情 산책/내가 사랑하는 詩

묵화 /김종삼

산마을 풍경 2017. 2. 21. 14:01

묵화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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