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을 詩情 산책/내가 사랑하는 詩
서시 /윤동주
산마을 풍경
2017. 1. 29. 14:23
서시
윤동주
[ 序詩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